[앵커]
미국이 이란에 대해 해운에 이어 항공까지 제재에 나서면서 이란을 오가는 하늘길이 막혔습니다.
종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대화를 모색하는 한편 전방위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가 이란 항공사에 연료 등을 공급하는 연관 업체들에 대해 세컨더리 보이콧, 제3자 제재에 돌입했습니다.
이란 최대 항공사인 '마한 항공'과 20여 곳 군소 항공사 관련 업체들이 제재 명단에 새롭게 올랐습니다.
[스콧 베센트 / 미 재무장관(CNBC 인터뷰) : (23일부터) 모든 이란 항공사는 전 세계에서 운항을 중단하게 될 것입니다.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이란 항공이 착륙해도 연료 공급이나 착륙 서비스를 제공하면 안됩니다. 항공권을 판매해서도 안 되죠. 이를 어기면 달러 결제 시스템에서 배제할 겁니다.]
이미 이란 항구를 통한 해상 교역을 차단한 미국 정부가 항공까지 전방위 봉쇄에 나선 겁니다.
7개월째로 접어든 전쟁이 출구를 찾지 못한 가운데 최대한 압박을 통한 양보를 끌어내려는 포석입니다.
미국의 대이란 추가 제재 발효를 앞두고 이란에서 이라크 바그다드와 오만 무스카트로 향하는 항공편 운항이 전면 취소됐습니다.
조지아와 튀르키예도 이란 항공기 취항 금지 조치를 내렸는데, 각 정부와 업체들이 미국의 압박에 부담을 느낀 선제 조치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란의 우군인 중국과 러시아 측은 이번 제재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일관되게 국제법적 근거가 없고 유엔 안보리의 권한 부여도 받지 않은 불법적인 일방 제재에 반대합니다.]
중간 선거 40일 앞.
이란 전쟁 출구를 애타고 찾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최대한 압박전략을 구사하며 대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의 역할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화면출처 : 미국 CNBC
영상편집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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