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가자지구에 잔해 6천100만t...시신 만구 깔려"

2026.09.28 오전 09:38
영국 가디언은 유엔개발계획(UNDP)의 팔레스타인 특별대표 야코 실리어스의 말을 인용해 "가자지구 전체 잔해량은 6천100만t으로, 지난 18년간 전 세계 모든 전쟁에서 발생한 잔해량의 20배"라고 전했습니다.

유엔은 가자지구 전쟁 잔해를 제거하는 데만 최소 7∼10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잔해 곳곳에 불발탄이 남아 있는 데다, 8천∼만구의 시신도 묻힌 것으로 보여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다 이스라엘이 식량, 의약품 외엔 전쟁에 쓰일 수 있다는 이유로 필요한 장비 반입을 막으면서 복구에 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NDP는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등과 함께 유해가 묻혔을 수 있는 장소를 확인하고 이 지역을 잔해 제거 작업의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실리어스 대표는 "초기 복구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필요한 장비와 서비스 반입이 제한됐지만, 가능한 한 일부터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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