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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만에 5.5억 급락…강남3구 쏟아지는 매물들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9.27 오후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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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3구 주요 단지에서는 최근 몇 달 새 앞선 거래보다 수억 원 낮은 가격에 계약이 체결되고 호가를 낮춘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 25층은 지난 7일 49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지난 6월 17일 같은 층에서 54억5천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3개월 만에 5억5천만 원 낮은 가격에 거래됐습니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면적 84㎡ 18층은 지난 1일 37억8천만 원에 거래됐는데, 2주 만인 지난 15일 같은 평형 16층은 이보다 2억1천만 원 낮은 35억7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호가를 낮춘 매물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4차 전용 117㎡ 3층 매물은 지난달 11일 65억 원에서 이달 12일 60억 원으로 동일 세대 호가가 5억 원 내려갔습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 3층도 지난달 25일 33억 원에서 이달 11일 30억4천만 원으로 2억6천만 원 저렴한 매물이 나왔습니다.

최근 거래가 매수세 위축 속에 나온 급매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반포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가격이 내려간 것은 맞지만 지금은 매수자가 별로 없다며 급하게 팔려면 가격을 낮춰야 거래가 되는 상황이고 매수자들은 추가 하락을 예상해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도 강남권 약세는 확인되고 있습니다.

9월 둘째 주 강남구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36% 하락했고 서초구와 송파구도 각각 0.26%, 0.12% 내렸습니다.

강남·서초구는 6주 연속, 송파구는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반면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0.16% 올라 강남권과 다른 흐름을 보였습니다.



기자ㅣ오인석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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