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황금연휴 '21억 명' 대이동...일본 대신 한국 온다

2026.10.01 오후 11:03
중국 국경절 10월 1일 0시부터 고속도로 요금 면제
하루 평균 3억 명 이동…평소의 1.7배 수준
중추절과 국경절 사이 사흘 휴가 쓰면 13일 연휴
중국인 인기 해외 여행지…서울·방콕 1·2위 다퉈
[앵커]
중국은 오늘(1일)부터 7일 동안 국경절 황금연휴에 들어갑니다.

누적 21억 명이 이동할 전망인데, 중일 갈등 속에 한국이 인기 여행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텅 빈 고속도로 요금소 앞에 멈춰 선 승용차들.

10월 1일 새벽 0시, 요금 면제가 시작되자 일제히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중국 교통경찰 : 3, 2, 1. 제 뒤쪽 차단봉이 이미 올라갔고, 무료 통행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국경절 황금연휴에 돌입한 중국에선 7일 동안 누적 21억3천만 명이 이동할 거로 예상됩니다.

하루 평균 약 3억 명으로 평소의 1.7배 수준입니다.

자가용을 포함한 도로 이용객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할 전망입니다.

[리양 / 중국 교통운수부 대변인 : 신에너지차 교통량이 1,780만 대에 달해 평소의 1.8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올해는 추석과 국경절 사이 사흘 휴가를 쓰면 13일 연속 쉴 수 있어서 장거리 여행이 많습니다.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8일까지 16일 동안 철도 이용객은 2억8400만 명에 달한다는 추산입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여행도 늘어서 하루 평균 출입국자 수는 215만 명이 넘을 거로 보입니다.

가장 인기 높은 해외 여행지로는 방콕과 서울이 1위,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스커 / '취날' (온라인 여행사) 빅데이터 연구원 : 항공권 예약이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고, 태국·한국·말레이시아가 가장 인기 있는 국가로 꼽힙니다.]

중일 갈등 속에 일본을 찾는 '중국 유커'가 반 토막으로 줄어서 한국 여행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구도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 : 고광
디자인 : 박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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