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핀란드 의원 자택에 잇단 침입 시도..."외국 세력 연계 의혹"

2026.10.02 오전 01:35
핀란드 의회 의원 상당수의 자택을 노린 침입 시도가 잇따르면서 외국 세력과 연계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유시 할라아호 핀란드 의회 의장은 현지 시간 1일 기자회견에서 여러 정치인의 자택에서 발생한 침입 사건과 침입 시도 정황이 포착된 것을 의회가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할라아호 의장은 "의심 사례가 정확히 몇 건인지는 언급할 수 없지만 상당하다"며 파악된 사건들은 장기간에 거쳐 발생했고, 첫 사건은 약 1년 전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 단계에서는 범행 동기나 배후 세력에 대한 정보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페테리 오르포 총리는 외국 세력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시점에서는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답했습니다.

오르포 총리는 "누군가 핀란드를, 그리고 우리의 안보 의식을, 가령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을 약화하려 한다면 오히려 정반대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의회 안보 분과를 이끌고 있는 파울라 리시코 부의장도 지난주 의원 자택을 노린 침입 의심 사례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헬싱키 경찰이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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