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알래스카 액화 천연가스(LNG) 사업 투자를 원하지 않는다면 한국에 더 많은 비용을 부담시키겠다고 노골적인 압박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알래스카 사업 투자를 확정하지 않았다는 질문에 "내가 성급하게 발표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한국이 원하지 않는다면 나로서는 괜찮다"며 "더 많이 청구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당 질문을 한 취재진에 "한국이 합의하지 않았다고 하느냐"고 되물으며 "곧 합의하지 않는다면 두 배로 올릴 것이라고 전하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청구하겠다는 것인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한국이 알래스카 LNG 사업에 나서지 않을 경우 관세 등 다른 분야에서 부담을 높일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500억 달러 규모의 알래스카 LNG 사업에 투자한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알래스카 LNG 사업이 검토 단계일 뿐 참여를 확정한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