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페인 주택난 항의 시위 확산...마드리드에 7만 명 모여

2026.10.04 오전 04:32
스페인에서 87세 노인 강제 퇴거 사건으로 촉발된 주택난 항의 시위가 날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일 스페인 전역에서 주택난 대책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는데, 수도 마드리드에만 당국 추산 7만 명, 주최 측 추산 50만 명이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임대료 제한과 총파업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행진했습니다.

마드리드 시내 푸에르타델솔 광장에는 약 2천 명이 천막을 치고 7일째 노숙 농성 중입니다.

발렌시아에서는 시위대와 충돌한 경찰이 최루탄과 고무총을 쏘며 시위대를 강제 해산했습니다.

애초 50여 개 도시에서 집회가 예정됐으나 바르셀로나 등 일부 지역은 폭우로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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