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AI 통제법 아직 몰라, 인류 멸종할 수도"...전직 앤트로픽 개발자의 경고

2026.10.06 오전 08:25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을 퇴사한 핵심 연구원이 미국 뉴욕시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현재로선 AI를 통제할 방법이 없으며 최악의 경우 인류 멸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 앤트로픽 연구원 제이컵 콕슨은 빅테크 기업들이 인류의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하듯 극도로 무모한 속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최첨단 AI 모델 개발의 속도 조절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구글 딥마인드 출신 연구원 역시 화상 증언에 나서 인류의 가치와 정렬되지 않은 채 통제를 벗어난 AI는 미래에 중국보다 훨씬 더 위험한 적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보탰습니다.

이날 청문회에는 시의회의 소환장 발부 경고를 받은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메타 등 주요 빅테크 관계자들도 출석해 증언대에 섰으며, 불참한 스페이스X 측에는 강제 집행이 예고됐습니다.

뉴욕시의회는 기업들의 자율 규제에만 기댈 수 없다며 유사시 시스템을 강제 중단하는 긴급 차단 장치, 이른바 '킬 스위치' 도입 등 강력한 규제 패키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이컵 콕슨 연구원은 킬 스위치가 단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 시스템의 안전을 온전히 담보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규제 완화 기조를 이어가는 반면 지방정부들은 독자 규제의 칼날을 벼리면서 AI의 파멸적 위험성을 둘러싼 연방과 지방 간 엇박자도 커지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