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카드빚 1.3억 갚아달라"...트럼프 측근들 잇단 비리 의혹

2026.10.10 오전 10: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과 일가 인사들이 잇단 비리와 이해충돌 의혹에 휩싸이며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진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장 먼저 트럼프 대통령 장남의 전 약혼녀인 킴벌리 길포일 주그리스 미국 대사가 지난해 후원자에게 1억 3천만 원 상당의 개인 카드 대금 대납을 요구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길포일 대사는 빚을 대신 갚아주면 트럼프 진영에서 평생 함께하겠다며 대가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고 민주당은 즉각 대사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자금 모금을 이끄는 핵심 참모들 역시 발칸반도의 친러시아 정당에 자문을 제공하고 거액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외부 컨설턴트일 뿐이라며 이해충돌이 있다면 즉시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여기에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고문마저 주요 국가 분쟁 외교 협상을 개인 사업과 호텔 개발의 축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장남 트럼프 주니어 역시 결혼식 피로연 비용 수억 원을 러시아 재벌에게 대납시켰다는 논란에 휩싸이는 등 가족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권 핵심부와 대통령 일가를 겨냥한 특혜와 도덕적 해이 논란이 동시다발로 터져 나오면서, 선거를 한 달 앞둔 공화당 표심에도 적지 않은 악재가 될 전망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