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AI가 이끈 미 증시 강세장 4주년...역대 6번째 장기 랠리

2026.10.13 오전 10:16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이끈 미국 증시의 장기 강세장이 만 4주년을 맞이하며 역대 6번째 최장기 랠리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약세장 저점을 찍은 이후 현재까지 4년간 S&P500 지수는 11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무려 161%나 폭등했습니다.

이번 랠리는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4년 새 20배 가까이 불어나는 등 AI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이른바 '곡괭이와 삽' 관련 핵심 반도체주들이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강세장이 5년 차에 접어든 현재 5%대를 돌파한 미국의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기업의 자금 조달을 압박하는 새로운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지난달 S&P500 종목의 75%가 하락할 정도로 소수 대형 기술주에만 자금이 과도하게 쏠리면서 시장 왜곡과 피로감에 대한 월가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과거 역사적으로 4년을 넘긴 강세장은 5년 차에도 평균 19%가량 상승했다는 낙관론이 팽팽하게 맞서며 향후 증시 향방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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