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이란 석유수출 '그림자 선단' 지원 로펌·해운사 제재

2026.10.22 오전 04:34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란의 석유수출 경로인 '그림자 선단'을 지원한 혐의로 로펌과 해운사 등을 무더기 제재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파나마와 그리스를 기반으로 하는 로펌 '카르나키스 앤드 카르나키스'가 이란산 원유와 석유화학제품, 철강 등을 운반하는 그림자 선단 선박의 실소유주를 숨기기 위해 유령회사를 설립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로펌이 이슬람혁명수비대 최정예 쿠드스군이 연간 수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또 로펌과 연계된 5명과 파나마 국적 화물선 7척을 운영하는 선박 관리 회사, 이란산 화물 운송을 지원한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해운 대리업체 등도 제재 대상에 포함했고, 파나마 화물선 7척은 동결 재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바다에서 불법 석유 운송을 하든, 로펌의 고급 사무실에 앉아 있든 이란 정권을 지원한다면 찾아내 제재할 것"이라며 "이란 조력자들은 우리 편이 될 것인지 적이 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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