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 대한 경계감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면서 혼란 마감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보다 0.68% 내린 배럴당 97.1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03% 오른 배럴당 108.8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습니다.
반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 재개 가능성은 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 국무부가 걸프 지역 미국 대사관의 일부 직원과 가족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도 선박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원자재 분석 업체인 케이플러 집계에서 최근 2주간 최소 18건의 선박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크렘린 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달 미국의 중재로 우크라이나와 평화 협상을 재개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BOK 파이낸셜은 "우크라이나 평화 협정 체결 가능성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간 논의가 적어도 현재로는 진전을 보이는 것으로 보여 유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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