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카이댄스, 워너 인수 20일 만에 희망퇴직...'주 5일 출근' 선언

2026.10.27 오전 10:26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를 인수하며 거대 미디어 공룡으로 재탄생한 지 불과 20여 일 만에 전격적인 희망퇴직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스카이댄스 측은 사내 메모를 통해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근무하는 부사장급 이하 15년 이상 장기 근속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8일까지 자발적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습니다.

희망퇴직 위로금은 근속연수 1년당 2주 치 급여로 책정됐으며 회사 측은 이번 조치가 일회성일 뿐 추후 추가적인 희망퇴직 프로그램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워너브러더스 소속 직원들이 누려왔던 주 3일 사무실 출근 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 5일 정상 출근을 의무화하는 등 근무 조건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번 고강도 비용 절감 행보는 스카이댄스가 1천100억 달러, 우리 돈 약 146조 원에 달하는 매머드급 인수를 성사시키는 과정에서 800억 달러 규모의 막대한 부채를 떠안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현재 5만 3천 명에 달하는 스카이댄스 임직원 규모와 막대한 재무 부담을 고려할 때 이번 희망퇴직 조치 이후 본격적인 대규모 강제 감원이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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