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유명 사파리 동물원에서 40년 경력의 베테랑 사육사가 표범에게 물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24일 네덜란드 남부의 한 사파리파크에서 50대 후반의 사육사가 페르시아 표범의 공격을 받아 크게 다친 끝에 결국 27일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 당일 폭풍 예보로 표범들은 실내로 이동한 상태였으며, 동물원 측은 사육사가 오전 순찰을 돌던 중 표범 1~2마리에게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숨진 사육사가 안전 규정을 어기고 맹수 우리 안으로 직접 들어간 정황이 발견되면서 현지 감독 기관들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육사는 17세 때부터 해당 동물원에서만 무려 40년간 근무했고 최근 8년 동안은 맹수 관리를 전담해 온 베테랑 직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맹수 사육 규정이 매우 엄격한 네덜란드에서 이 같은 인명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로 현지 동물원 연맹 측은 야생 동물의 위험성을 재차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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