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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명하게 희비 갈린 삼성전자 내부…메모리값의 역설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10.29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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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가 올해 3분기 매출 증가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MX·네트워크 사업부 매출은 37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MX 사업부 매출도 37조3천억원으로 역시 11% 늘었습니다.

그러나 MX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조2천억원 감소한 6천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적자 폭은 1천억원 줄었습니다.

앞서 2분기에는 MX 사업부를 포함한 디바이스경험(DX·완제품) 부문은 2021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호실적을 거두지만, 메모리를 주요 부품으로 사용하는 MX 사업부는 원가 부담이 커지는 상반된 흐름이 이어지는 셈입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등 신모델 출시 효과로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은 감소했지만, 플래그십 제품 판매 비중이 늘면서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해 전 분기 대비 손익은 개선됐다는 설명입니다.

올해 4분기에는 연말 성수기 수요에 대응해 갤럭시 S26 시리즈와 폴더블폰 등 신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악화 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핵심 전략으로는 ▲ 타겟 고객별 차별화 경험 제공으로 플래그십 중심 제품 믹스 개선 ▲ HW 성능 및 폼팩터 혁신으로 사용자 체감 가치 및 선망성 확대 ▲ 기민한 시장 대응 및 운영 효율화 강화로 손익 감소 최소화 등 3가지를 꼽았습니다.

네트워크 사업부는 통신 사업자의 투자 축소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신규 수주를 확보하고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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