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푸른 구슬...별 빛이 나를 채우네" 구글 위성 AI가 보낸 시 한편

2026.10.31 오전 11:22
구글의 우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계획을 위한 시제품 위성이 성공적으로 가동됐습니다.

구글은 우주 데이터센터 계획인 이른바 '프로젝트 선캐처'의 시제품 위성에서 첫 AI 응답을 수신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의 지상 연구진이 위성에 탑재된 AI 모델 '젬마4'에 우주에 있는 느낌을 짧은 시로 작성해달라고 요청하자,
위성은 "아래로는 푸른 구슬 / 고요한 은혜 속에 흐르는 데이터 / 별빛이 내 코어를 채우네"(Blue marble below / Data streams in silent grace / Starlight feeds my core)라는 응답을 보내왔습니다.

구글은 이에 대해 "우주적 목표를 위한 긴 여정에서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구글은 지난 1일 스페이스X의 팰콘9 로켓에 위성을 발사했으며, 3주간 시 운전과 시스템 검증 등을 마친 뒤 본격적인 연산 시험에 돌입했습니다.

앞서 엔비디아가 투자한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도 지난해 12월 엔비디아 칩을 탑재한 위성에서 "안녕, 지구인들"로 시작하는 답변을 수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우주데이터센터가 우주 방사선 문제와 유지 보수의 어려움, 데이터센터 냉각, 우주 쓰레기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어 실제 상용화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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