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상이 5년 만에 러시아 외무장관과 정식 회담을 갖고 최근 러시아가 붙잡은 일본인 기자의 석방을 요청했습니다.
주요 20개국 외교장관 회의를 위해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 중인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현지시간 3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했습니다.
두 장관은 7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에서 잠시 만난 적은 있지만, 정식으로 대면 회담을 한 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2021년 9월 이후 5년여만입니다.
회담에서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 13일 러시아 연방보안국이 사할린주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한 홋카이도 신문의 일본인 기자를 즉각 석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번 회담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는 라브로프 장관이 모테기 외무상과 짧은 회담을 했다며, "본격적인 양국 간 대화 재개를 위해서는 일본이 비우호적인 방침을 버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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