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민간 고용 8.6만 명 증가...금리 인상설 뒷받침

2026.11.05 오전 03:48
10월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 증가 폭이 시장 전망을 웃돌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 인상설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의 고용 정보 업체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 ADP가 발표한 지난달 미국의 민간 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8만 6천 명 증가해 전망치 7만 5천 명을 상회했습니다.

무역·운송·유틸리티 부문 고용이 3만 9천 명, 교육·보건 서비스는 2만 8천 명, 레저와 숙박은 만 9천 명 증가했지만, 전문·비즈니스 서비스는 2만 7천 건 감소하며 3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이처럼 연준의 양대 책무 중 하나인 고용이 안정을 보이면서 연준이 물가 안정에 집중하기 위해 다음 달과 내년 초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페드 워치에서 연준이 다음 달에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79.2%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민간 근로자의 기본급은 전년 동월 대비 3.2%, 총급여는 4.7% 상승했고 기존 직장을 유지한 근로자의 기본급은 3.0%, 이직한 근로자의 기본급은 4.8% 올랐습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규모와 상관없이 고용주들이 채용에 나서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특히 보너스와 초과 근무 수당 등이 더해지면서 근로자들의 소득 증가율은 2024년 3월 이후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ADP 민간 기업 고용 지표는 민간정보업체가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한 조사 결과로, 미국 정부가 공식 집계하는 비농업 고용 지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오는 6일 공식 비농업 고용 지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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