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상원과 하원 모두 민주당이 장악하는 '블루 웨이브'가 현실화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시 6분 기준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 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2.94% 급등한 53,307.77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1.91% 오른 7,713.7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2.17% 상승한 25,921.42를 가리켰습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을 장악하는 블루웨이브가 나타났고 시장에선 트럼프 행정부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이 감소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투자자들은 워싱턴 권력 구도가 공화당인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인 상·하원으로 분할되면서 대대적 입법 변화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증시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이번 선거 결과로 민주당 주도의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 주가는 9.43% 밀렸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 X와 테슬라 주가도 각각 3.13%, 3.64% 내렸습니다.
머스크는 두 회사의 본사가 위치한 텍사스에서 공화당 후보 지원에 5억 달러 가까이를 지원했습니다.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AI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데이터센터 종목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데이터센터 운영 업체인 아이렌의 주가는 10.57% 폭락했습니다.
반면 청정 에너지 개발에 대한 연방 정부 지원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에 관련 주가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퍼스트 솔라와 엔페이즈 에너지는 각각 6.22%, 5.9% 급등했습니다.
알리안츠 글로벌 투자 운용은 "투자자들은 워싱턴이 구조적으로 여전히 제약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제 전망에 극적인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한된다고 봤다"고 진단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틸리티와 산업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CVS 헬스는 2028년 상반기까지 회사를 두 개의 별도 상장 기업으로 분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12.38% 내렸습니다.
맥도날드는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5.48% 올랐습니다.
맥도날드의 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3.57달러로 시장 예상치 3.38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언어 학습 플랫폼인 듀오링고도 실적 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31.89% 급등했습니다.
듀오링고는 3분기 매출이 3억 9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시장 예상치는 3억 300만 달러였습니다.
분기 월간 활성 이용자 수도 1억 5,300만 명으로 시장 예상치 1억 4,900만 명을 상회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습니다.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보다 8.18% 내린 배럴당 88.23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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