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호텔에 'TRUMP OUT'...조롱 '밈' 유행 [앵커리포트]

2026.11.05 오후 10:51
금색으로 새겨진 '트럼프' 간판 옆에 푸른빛의 '아웃' 글자가 선명합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외벽에 프랑스 시각예술가 조아니 르메르시에가 레이저 프로젝터로 벌인 퍼포먼스입니다.

몇 주 전 미리 촬영해두고 중간선거 당일에 공개한 건데요.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참패하자 이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올라탄 나뭇가지에 직접 도끼질을 하고 있는데요.

이내 가지가 부러지고 물에 빠지고 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독선적 행보로 스스로 패배를 초래했다는 지적을 희화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누군가의 관을 들여다보는 트럼프 대통령.

그런데 누워있던 사람이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의 목을 쥐더니 관에서 벌떡 일어납니다.

알고 보니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인데요.

몇 주면 끝날 거라던 이란 전쟁이 9개월째 이어지면서 결국 선거 패배로까지 이어졌다는 점을 풍자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집권 2기에 대한 중간평가는 파란 물결을 넘어 파란 쓰나미로 돌아왔는데요.

가볍게 웃고 넘길 수 있는 밈들이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이번 선거 패배의 원인을 묵직하게 관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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