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메인주 패배 공화 상원의원 "트럼프 쓰나미에 휘말려"

2026.11.06 오전 02:32
미국 중간선거에서 경합주로 꼽힌 메인주에서 패배한 수전 콜린스 공화당 상원의원이 트럼프 쓰나미의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콜린스 의원은 현지 시간 4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선거 패배 원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거센 정권 심판론과 함께 유가 폭등과 캐나다 관세, 이민 단속 논란 등 메인주를 강타한 지역 현안을 꼽았습니다.

콜린스 의원은 자신이 "많은 현직 공화당 상원의원들을 쓸어버린 트럼프 쓰나미에 휘말렸다"고 말했습니다.

메인주는 난방유 의존도가 높아 최근 유가 폭등의 직격탄을 맞았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대캐나다 보복 관세와 지난 7월 이민세관단속국의 이민 단속 총격 사망 사건 등으로 민심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콜린스 의원은 유세 과정에서 이번 선거에서 투표하지 않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유권자의 말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5선 의원인 콜린스 의원은 공화당 온건·중도파로 트럼프 대통령과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이번 중간선거에서 누적된 악재와 거센 반트럼프 정서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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