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호르무즈 해협서 유조선 2척 기뢰와 충돌"

2026.11.06 오후 06:51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2척이 기뢰와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이란 국영 TV를 통해 "승인되지 않은 항로로 통과하려던 규정 위반 유조선 2척이 기뢰에 부딪혔다"며 "한 척은 호르무즈 해협 동쪽에, 다른 한 척은 해협 내부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유조선이 항해 식별 시스템을 모두 끈 상태였고 미군의 지원을 받아 해협을 빠져나가려 했었다며 기뢰와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운항을 멈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언론은 전날에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5척과 예인선 1척이 비슷한 사고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은 다만 이틀간 사고 가운데 어느 것도 해상 당국의 확인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브래드 쿠퍼 미군 중부사령관은 지난달 25일 "호르무즈 해협 수송로는 이란의 기뢰 없이 안전한 상태"라고 말했지만, 이란은 그 뒤로도 여러 차례 유조선이 기뢰에 부딪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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