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은 미국 중간선거 투표 참여와 관련해 "미국인이라는 점과 권리를 행사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현지 시간 6일 남미 순방길 기내 기자회견에서 미국 시카고 출신인 자신이 이번 중간선거에 우편투표로 참여한 의미를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현직 교황이 세속 선거에 참여한 것은 역대 최초였습니다.
레오 교황은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언급을 사양했습니다.
교황청은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로 레오 교황이 시민 참여의 가치를 믿는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투표권 행사가 가능할 때마다 투표해 왔으며 민주적 절차에 참여할 시민들의 권리와 의무를 믿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13일 오른쪽 폐 하엽 절제 수술을 받은 교황은 "하느님과 훌륭한 의료진 덕분에 꽤 좋은 상태"라며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레오 교황은 6일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 도착해 카라스코 국제공항에서 야만두 오르시 우루과이 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광장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레오 교황은 총 12일 일정으로 우루과이·아르헨티나·페루를 순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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