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란과의 무력 충돌 상황을 두고 "결코 전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미군의 직접적인 방공망 타격을 인정하면서도 전쟁 국면은 완강히 부인한 것인데, 중간선거 참패 이후 정치적 부담을 덜어내기 위한 '출구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플로리다주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지난 수개월간 미군 인명 피해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며 현재 상황을 전쟁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매달 수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우크라이나 전선과 비교하며 미국이 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케슘섬 공습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소규모 타격이 있었으며 이란의 대공 방어 장치를 단시간에 무력화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이란 측 대표단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협상을 통한 사태 해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군사적 타격을 감행하면서도 전쟁을 강력히 부인한 태도를 두고, 워싱턴 정가에서는 최근 치러진 2026 중간선거 결과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공화당의 의회 권력 상실을 부른 핵심 요인 중 하나로 유가 급등과 중동 군사 리스크가 지목된 만큼, 전면전 프레임을 차단해 정권 책임론을 잠재우려 한다는 해석입니다.
전문가들은 해외 군사 개입에 부정적인 지지층의 이탈을 막고 유가 안정을 꾀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대이란 군사 작전의 수위를 조절하며 조기 수습 국면으로 전환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련 발언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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