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프랑스 "우크라이나 종전협상에 유럽도 참여"...실제 참여는 미지수

2026.11.09 오전 12:27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종전회담에 유럽 측도 참여할 것이라고 프랑스가 밝혔습니다.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유럽이 대표단을 보낼 계획이며 프랑스도 아부다비에 가서 협상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로 장관은 "때때로 유럽을 빼고 논의가 진행됐다"면서 "유럽의 미래에 관한 어떤 논의도 우리의 기대와 요구를 무시해선 안 된다는 점을 미국 중재자들에게 분명히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바로 장관은 그러나 유럽이나 프랑스 측에서 구체적으로 누가 협상에 참여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중재국인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9개월 만에 만나는 이번 종전협상은 실무급 회담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유로뉴스는 유럽연합이 뵈른 자이베르트 집행위원장 비서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꾸리는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유럽 측이 협상에 직접 참여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러시아는 과거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며 유럽 측의 참여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크림렌궁 외교정책보좌관은 지난달 30일 "그들이 비행기 표를 사서 아부다비에 갈 수는 있겠지만, 협상 테이블에 초대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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