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피부세포에서 여러 가지 장기와 조직 세포로 성장하는 능력을 갖춘 만능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일본 교토대학의 야마나카 교수팀이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30대 백인 여성의 얼굴에서 채취한 피부세포에 4개의 유전자를 넣어 한 달 동안 배양한 결과 연골과 신경, 근육의 조직이 될 수 있는 세포가 탄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의 재생의료는 인간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수정란을 이용함으로써 윤리적 비판이 따랐고 난자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만능세포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관련 의료계에서는 이번 연구결과가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며 노벨상을 받을만한 업적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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