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50대 이상 남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 전립선 비대증인데요, 요도 손상이나 협착 등 부작용이나 재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수술법이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
임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전립선 비대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70대 남성입니다.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 부위가 크게 좁아져 있습니다.
소변을 볼 때마다 고통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이경우, 전립선 비대증 환자]
"두 달 전에 소변이 안나와서 고물줄로도 한 두어번 빼기도 하고, 병원에 왔더니 전립선(비대증) 이라고 하더라고요."
전립선 비대증은 보통 요도 안으로 관을 집어넣어 전립선을 잘라내거나 레이저로 태우는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배꼽과 치골 사이 2∼3cm 정도만 절개해 비대해진 전립선을 제거하는 수술법이 국내에 처음 도입됐습니다.
기존 수술에서 나타나는 요도 손상이나 협착 같은 부작용과 재발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박동수, 분당 차병원 비뇨기과 교수]
"전립선 비대 부위 전체를 제거함으로써 재발 확률이 적고 요도협착의 합병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50대 이상 남성에게서 계속 늘고 있는 만성질환입니다.
이 병원을 찾은 환자만 보더라도 지난 2003년 260명이었던 게, 지난해 680여 명, 올해는 지난달까지 이미 370명을 넘었습니다.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고기나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방치할 경우에는 방광 기능이 급속히 떨어지고 신부전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소변을 볼때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자주 끊어지고, 소변을 본 이후에도 개운하지 않다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하고 즉각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YTN 임승환[sh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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