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우주과학의 선봉, 과학기술위성2호

2009.08.16 오전 10:14
[앵커멘트]

오는 19일 나로호에 실려 발사되는 과학기술위성2호는 대기와 해양, 환경 연구를 위한 소형 과학 위성입니다.

하지만 아리랑과 같은 실용급 위성에 적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도 탑재돼 있어 과학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과학기술위성2호는 무게 100kg의 소형 위성입니다.

지난 2002년부터 130억 원을 들여 항공우주연구원과 KAIST 인공위성 연구센터, 광주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개발했습니다.

주 탑재체는 마이크로파 라디오미터 관측기.

지구의 복사 에너지를 관측해 대기와 해양의 수분량을 측정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부탑재체인 레이저 반사경은 위성의 정밀궤도를 측정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특히 정밀 자세 제어에 필수적인 별감지기와 펄스형 플라즈마 추력기, 정밀 디지털 태양 센서 등 실용급 위성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기술도 함께 실려 검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위성 2호는 2년 동안 지구 상공 300~1,500km의 저궤도를 100분에 한바퀴씩 돌며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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