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탤런트 장진영 씨가 위암으로 숨지면서 젊은층의 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에게 암이 더 치명적이라는 이야기까지 들리고 있는데요.
오늘의 건강 365, 젊은층 암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젊은층이 나이든 층보다 암 발병률은 떨어지지만 일단 걸리면 생존률이 낮아집니다.
지금 보시는 그래프는 유방암의 경우인데요.
젊은층의 생존률이 10% 이상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아직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학계에서는 젊은층에 '침윤형 암'이 많이 보인다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침윤형 암은 다른 유형의 암보다 전이가 빠르고 발병과 동시에 번져나가는 특징을 보입니다.
또, 젊은층은 비교적 건강검진을 소홀히 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흔히 위암의 3대 적으로 불리죠.
짠음식 그리고 음주와 흡연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더 활발한 사회생활을 하기 때문에 이 3가지 요인에 더 많이 노출돼 있지 않냐는 추측도 있습니다.
특히 식생활과 흡연은 가장 치명적인 암의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는데요.
암정보센터의 조사 데이터를 보면 음식과 흡연이 나란히 암요인 1위로 꼽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음주는 3%로 폭음만 삼간다면 생각보다 치명적인 요인은 아닌 것으로 조사돼 있습니다.
위암은 초기에 다른 소화기 질병과 구분이 잘 안되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주 이상 속쓰림이나 복통이 있을 때는 지체 말고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또, 병원에서 미리 가족력 상담과 유전자 검사를 받아 암에 미리 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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