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탄소섬유로 자동차 무게 줄인다!

2010.01.03 오전 07:18
[앵커멘트]

탄소섬유를 사용해 중량을 크게 줄인 자동차가 올해 시험 제작에 들어갑니다.

자동차 무게를 10%까지만 줄여도 연비 상승 등 경제적 효과가 아주 크다고 합니다.

조영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사용해 제작한 자동차입니다.

후드와 범퍼, 차 옆문 등 10여 가지 자동차 외장 부품을 탄소섬유 복합재료로 만들어 그만큼 자동차 무게를 줄였습니다.

이 승용차의 후드는 무게가 7kg입니다.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사용해 무게를 60% 가까이 줄인 것입니다.

탄소섬유를 사용해 자동차 무게를 줄일 경우 연비 상승은 물론이고 배기가스 배출량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무게를 10%만 줄여도 효과가 큽니다.

[인터뷰:권기철,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연구원]
"자동차 중량이 10% 경량화되면 연비는 3.8% 정도 향상이 되고,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나 이산화탄소 등의 배출가스를 4~5% 정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올해 제작하게 될 탄소섬유 복합재료 자동차 역시 일단 자동차 무게를 10%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계탄소기술원은 오는 2015년까지 승용차는 200kg 이상, 상용차는 1톤 이상 무게를 줄여야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탄소섬유 부품 제작을 위한 기술개발이 필요합니다.

[인터뷰:강신재,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원장]
"향후에는 수지부터 시작해서 공정기술, 탄화처리기술 이런 쪽을 더 개발해야만 세계적으로 선두에 설 수 있는 이런 날이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 연비 규제가 강화되는 등 친환경 기술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탄소섬유 복합재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더욱 절실해 지고 있습니다.

YTN 조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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