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설, 부모님 건강 챙기세요

2010.02.08 오전 10:41
[앵커멘트]

명절 때 오랜 만에 찾아 뵙는 부모님, 반가움도 잠시 부쩍 는 주름살을 보면 마음이 찡해지죠.

올해 설 연휴에는 부모님들의 건강을 좀 더 꼼꼼하게 챙겨드리기 바랍니다.

오늘 건강 365에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안색과 체중을 살피십시오.

안색이 예전보다 노란 빛을 띤다면 위나 간 등 소화기관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 체중이 갑자기 10% 이상 줄었다면 암이나 당뇨 같이 큰 병을 의심해볼 수 있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받으시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노인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 난청이죠.

대화 중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이 웅얼거리거나 자주 다시 말해 달라고 요청을 하시는지, 또 전화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귀에서 울리는 소리나, 쉬쉬 대는 소리가 들린다면 '이명' 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 눈 질환 때문에 보는 데 불편함이 없으신지도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집에 있는 달력이나 시계를 이용해 간단한 시력 검사를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또 눈이 잘 충혈되고 쉽게 침침해지는지, 바깥에 나가면 눈이 부시거나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지 확인하도록 합니다.

가장 걱정되는 질병, 치매가 아닌가 싶습니다.

치매 단계로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파악하면 약물로 악화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피는 게 중요합니다.

기억력이 많이 떨어졌다거나 자식, 손자들을 봐도 별로 반가워하지 않고 반응이 없을 때, 또 '내가 살아서 무엇하나' 같이 절망적인 말을 자주 하시면 치매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치아나 잇몸 질환도 꼭 챙기십시오.

음식물을 잘 씹으시는지, 치아가 흔들리고 힘이 없는지 등을 살펴보시고, 입냄새가 심하거나 잇몸에 볼록하게 고름이 차 있다면 당장 치료를 받으시도록 해야 합니다.

틀니를 쓰신다면 매일 깨끗하게 씻으시라고 꼭 말씀드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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