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암 사망자가 교통사고보다 10배 많아"

2010.03.21 오전 09:03
암 치료 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암으로 숨진 사람이 인구 10만 명당 140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통계청의 '2009년 한국의 사회지표' 조사결과 지난 2008년 암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인구 10만 명당 139.5명으로 사망원인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암 사망률은 2001년 122.9명에서 2003년 130.1명, 2005년 133.8명, 2007년 137.5명으로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고, 특히 남성의 암 사망률은 177명으로 여성 102명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주요 사망원인은 암에 이어 뇌혈관 질환이 인구 10만 명 당 56.5명, 심장질환 43.4명, 자살이 26명으로 뒤를 이었고, 교통사고가 14.7명으로 나타나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보다 암으로 숨진 사람이 10배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복지부는 오늘 암 예방의 날을 맞아 담배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도 피하기, 채소·과일을 충분히 먹고 균형잡힌 식사하기, 술은 하루 두잔 이내로 마시기 등의 암 예방수칙을 발표했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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