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수면장애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보통은 잠이 없어진다는 노인층에서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과도한 업무와 해외출장, 교대근무가 잦은 직장인들도 수면장애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 전부터 수면장애를 겪어왔다는 직장 4년차 32살 박아름 씨.
무력감과 피로를 견디지 못해 결국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박아름, 수면장애 환자]
"(새벽) 2시, 3시까지 정신은 몽롱하나 눈은 떠 있고, 그러다 보니까 뭐를 해야 하나 불안도 하고..."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이 최근 4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진료비는 더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는 20대에서 50대 환자가 전체의 55%를 차지했습니다.
비만 등으로 인한 수면무호흡 환자와 함께, 잦은 해외출장이나 교대근무로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도 잠을 방해합니다.
[인터뷰:한상우, 순천향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
"직장인들 같이 업무 스트레스라든지 음주, 이런 것들 때문에 수면장애가 생기는 경우들이 흔한 원인이 될 것 같습니다."
수면장애를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생활습관, 특히 일어나는 시각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커피같은 카페인 음식은 물론 담배도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저녁 7시 이후에는 피하고, 침실환경은 안락하고 어둡게 하는 게 좋습니다.
수면제는 어디까지나 보조제이기 때문에 2~3주 이상 복용하지 말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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