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한컷뉴스] '수소차' 우리가 먼저 만들었는데…

2015.01.28 오후 03:31
궁극의 친환경차로 꼽히는 수소차는 2013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 독자기술로 개발했습니다. 수소차는 차 밖에서 흡입된 산소와 차량 내부 탱크에서 나온 수소가 결합하는 방식으로 전기가 만들어지고 모터가 돌아갑니다. 결합된 수소와 산소는 물이 돼서 차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디젤차 백만 대를 수소차로 대체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10만 톤 감축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원유 수입 비용도 매년 1조 5천억 원이 절약됩니다.



최근 수소차 시장에 일본 도요타가 뛰어들었습니다. 가격 경쟁력이나 주행거리에서 현대차보다 비교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도요타 수소차 미라이는 시판 한 달 만에 1,500대 계약이 들어왔습니다. 일본 정부가 1,800만 원이 넘는 보조금을 내걸자, 관공서와 기업들이 구매에 앞장선 겁니다.

고군분투를 벌인 현대의 수소차가 달랑 26대 판매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디자인:오재영[graphicnew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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