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몸 속에서 녹아 흡수되는 전자 스텐트 개발

2015.05.12 오후 05:08
국내 연구진이 막힌 혈관에 삽입하면 혈관을 넓히고 약물을 서서히 방출한 뒤 분해되는 생체흡수성 전자 스텐트를 개발했습니다.

서울대 김대형 교수팀은 막힌 혈관을 넓혀주는 그물관과 약물 전달체를 인체에 흡수되는 물질로 만들고 혈류와 온도 측정 센서까지 장착한 전자 스텐트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몸 안에서 분해돼 흡수되는 마그네슘합금으로 스텐트의 그물망을 만들고 표면을 약물 나노입자가 들어 있는 고분자 물질로 코팅해 여러 달에 걸쳐 약물이 나온 뒤 분해되도록 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스텐트를 개의 혈관에 삽입해 2주간 관찰한 결과 세포와 생체 조직에 해를 주지 않고 기능을 수행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분야 학술지 ACS 나노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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