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금 박막 촉매 개발...고효율 연료전지 만든다

2015.05.20 오전 10:57
국내 연구진이 나노 구조의 금 박막을 개발해 적은 비용으로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연료전지 개발을 앞당길 전망입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상훈 박사와 기초과학연구원 박정영 교수팀은 금 나노입자와 비슷한 촉매 반응을 보이면서도 전극에 고정시킬 필요 없는 나노구조의 금 박막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금 나노입자는 활성이 높아 촉매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촉매나 전극으로 사용하려면 전기가 흐르는 몸체에 금 나노를 고정해야 하고, 고정해도 안정성과 재현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 구조의 금 박막은 100나노미터 두께의 얇은 막으로, 한 쪽 끝에 바로 장치를 연결해 전극으로 사용한 결과 기존 연료전지보다 최대 5배 촉매활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케미컬 커뮤니케이션즈'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습니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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