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도로와 공사장 부근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지반 침하, 이른바 '싱크홀' 발생 건수가 10년 전보다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안전처 자료를 보면 지난 2005년 1건에 불과했던 싱크홀이 지난 2014년 13건으로 급증하더니, 올해엔 상반기에만 15건이 발생했습니다.
싱크홀 발생 원인으로는 상하수도 누수가 51.5%로 가장 많았고 지하공간 개발 27.3%, 자연적인 발생 21.2% 순이었습니다.
안전처는 보도블록이 울퉁불퉁하거나 도로 일부가 깨진 지역, 또 도로 일부가 젖어 있는 곳에서 싱크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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