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시간결정' 관측한 최순원 씨 '밀러 펠로우'수상

2018.02.26 오전 10:07
'시간 결정'을 관측한 논문을 발표해 국제학계의 주목을 받은 한국인 물리학자 최순원 씨가 미국 버클리대가 젊고 우수한 과학자에게 주는 연구장학금 '밀러 펠로우(Miller Fellow)'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해 '시간결정'을 세계 최초로 관측한 논문을 세계적 학술지 'Nature'에 표지 논문으로 실으면서 세계 물리학계의 주목을 받은 최 씨는 이외에도 "51개 원자를 이용한 양자 시뮬레이션" 등 5년간 18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인 물리학자로서는 지난 1999년 하버드대 김필립 교수와 2000년 연세대 최형준 교수에 이어 세번째로 이 상을 수상한 최씨는 올 5월 하버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본격 연구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밀러 펠로우는 기초과학 분야에 젊고 우수한 과학자를 버클리대에 유치하기 위한 장학제도로, 하버드대의 주니어 펠로우(Junior Fellow)와 함께 권위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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