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신월성 2호기, 발전 재개 13시간 만에 멈춰

2019.09.07 오전 06:09
정기검사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던 신월성 2호기가 13시간 만에 멈춰 섰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어제(6일) 오후 9시 44분, 신월성 2호기가 자동정지됐다는 한수원의 보고를 받고 현장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월성 2호기는 지난 3일 임계 허가를 받은 뒤 원자로 출력 상승시험을 진행하던 중 출력 30% 단계에서 주 급수펌프 1대가 정지하면서 증기발생기 수위가 낮아져 원자로가 자동 정지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원전은 안전정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발전소 내부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안위는 전문가로 이뤄진 사건 조사단을 파견해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신월성 2호기는 계획예방정비를 통해 모두 97개 항목에 대한 정기검사를 수행한 뒤 어제 오전 8시 45분에 발전을 재개했습니다.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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