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레이저로 데이터 쏜다...한화, 저궤도 위성 성능시험

2024.10.15 오후 01:52
한화시스템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저궤도 위성들끼리 레이저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8일부터 사흘 동안 광주에 있는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저궤도 위성용 ISL, 레이저 통신 장비의 중거리 통신 성능시험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링크'로 알려진 저궤도 위성 통신은 기존 위성보다 궤도가 낮은, 지구 2백~2천km 상공에 인공위성 수천 기를 배치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이 가운데 ISL은 무선 통신에 쓰이는 전파가 아니라, 빛인 '레이저'를 이용한 것으로, 스페이스X와 아마존 등이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광주과학기술원과 협업해 ISL 개발을 해오고 있는 한화시스템은 올해 안에 스위스 베른대학교와도 손잡고, 우주환경과 유사한 해발 4천m 이상 고지대에서 추가 성능시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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