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누리호 발사 D-3..."준비 문제없어" 막바지 작업 착착

2026.10.04 오후 11:32
조립·연결 점검 끝낸 누리호…방수 등 막바지 작업
내일 최종 점검 뒤 화요일 새벽 발사대로 이송
낮 12시 23분∼1시 23분 발사…역대 가장 일러
밤부터 비·강한 바람…발사 당일엔 모두 잦아들 듯
[앵커]
누리호 5차 발사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처음으로 주탑재위성 다섯 기를 싣는 만큼 임무는 더 까다로워졌지만, 항우연은 준비가 순조롭다고 밝혔습니다.

발사 당일 날씨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다섯 번째 비행을 앞둔 누리호.

기체 조립과 연결 상태 점검을 마치고, 방수와 부착물 제거 등 막바지 작업도 거의 끝났습니다.

[공철원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체계연구1부장 : 조립해 놓고 지상 관제와 통신, 센서 이상 등을 면밀히 다 체크 했거든요. 발사대에서도 여러 장치들이 이상이 없는지 유공압 전기 등을 다 체크 했기 때문에 현재는 문제가 없다. 발사 준비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일 최종 점검을 마치면 발사 하루 전인 화요일 새벽, 누리호는 발사대로 옮겨집니다.

발사 시각은 낮 12시 23분에서 1시 23분 사이.

역대 가장 이른 시간대인 만큼 이송은 물론 발사 당일 준비도 새벽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5차 발사의 가장 큰 특징은 주탑재위성이 한 대가 아닌 다섯 대라는 점입니다.

군집위성끼리 서로 부딪치지 않도록 30∼40초 간격으로 차례로 분리합니다.

목표 고도 570km에서 15km를 벗어나지 않도록 정확히 올려놓는 게 관건입니다.

[공철원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체계연구1부장 : 시뮬레이션을 많이 돌려서 위성 분리 시간을 정했고요. 이런 부분들이 사전 준비할 때 좀 까다로웠다. 하지만 준비는 다 체크됐기 때문에 다 잘 됐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은 변수는 날씨입니다.

밤부터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지만, 발사 당일에는 모두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송원화 / 기상청 예보관 : 6일과 7일은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고흥 나로도도 대체로 맑겠으며 바람이 6일에는 약간 강하게 불겠으나 7일에는 초속 2∼6m로 약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막바지 준비는 순조롭지만, 언제든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나로우주센터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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