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10년간 국내 원전에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117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기·기계 결함과 인적 오류가 주요 원인으로 조사됐고 유사한 사건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핵심 시설, 원자력발전소.
이곳에서 작은 설비 결함이나 작업 실수는 원자로 정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주희 의원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국내 원전에서 발생한 보고대상사건은 모두 117건입니다.
연평균 10건이 넘게 발생한 겁니다.
원인별로는 전기 결함이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 결함 26건, 인적 오류 16건 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철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검사단장 : 한수원의 문제 발생을 사전에 탐지해 낼 수 있는 자체 평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규제 쪽에서는 집중 검사, 운영 능력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같은 유형의 사건이 가까운 원전에서 1년 안팎으로 재발하는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2017년 한울 5호기에서는 발전소제어계통 전자카드 고장으로 원자로냉각재펌프가 정지하면서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습니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한울 6호기에서도 같은 양상으로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유사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 개선 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하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영상편집 : 황유민
디자인 : 정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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