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훈아, "김혜수·김선아 바로잡아 달라!"

2008.01.26 오전 09:54
[앵커멘트]

가수 나훈아 씨가 세간에 떠돌고 있는 자신과 관련된 모든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나훈아 씨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밝히고 확인도 하지 않고 소문을 유포시킨 일부 언론의 행태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나훈아 씨의 기자회견 내용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나훈아, 가수]

"공연기획사 측에서 세종문화회관을 잡아놓고 혹시나 왜? 세종문화회관은 다른 데 보다 까탈스럽습니다. 까다롭다보니까 요것을 하나를 쥐고 있었던 것입니다. 혹시 마음 변해서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볼 때는 그러나 저는 몰랐습니다.

신문에 뭐라고 나느냐 남의 마누라 뺏어가고 가정파괴범이고 실제는 물론이고 꿈에라도 남의 마누라를 탐을 했다던지 가정을 파괴하는 마음이 눈에 눈꼽만큼만 있었더하더라도, 우리 대한민국은 엄연히 간통죄라는 것이 있는 법치국가입니다. 만약에 그렇다면은 벌써 법적으로도 문제가 일어나야 합니다.

삼류소설이라고도 볼 수 없는 기가막힌 것입니다. 야쿠자가 등장합니다. 여러분들이 원하는대로 제가 하겠습니다. 지금 여러분들 중에서 대표로 이야기해주세요. 제가 내려서 5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니면 믿으시겠습니까? 믿으시겠습니까? 밑에가 짤렸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펜대로 사람 죽이는 거 아시는지요? 의지는 약하고 견디기 어려운 성격을 갖고 있었다면 이 두 여인은 자살까지 갔을 것입니다. 여러분 펜대로 사람을 죽이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그래요. 연예인들은 사람들의 호기심이 많은 직업입니다. 엇비슷해야죠 그런데. 엇비슷해야죠. 왜 그런지 아십니까? 안뛰고 모르겠습니다. 신문사 사정은 모르겠습니다. 그 사람이 일의 분량이 많아서 제대로 뛸 수 없습니다 하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뛰어야죠. 뛰어서 정말 진실에 가까운 걸 이야기를 해야지 애매모호하게 글래머 배우 K하니까 김혜수, 김선아 둘 중에서 차라리 이름을 댔으면 한사람만 그래도 당혹하고 힘들고 한사람이라도 살지요. 그런데 글래머 K라고 하니까 김선아다 김혜수다...

마지막으로 부탁합니다. 여러분, 김혜수, 김선아 후배 처자들 바로잡아주세요. 꼭 바로잡아 주십시오. 바로잡아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마음도 함께 말입니다. 그래야 우리 대한민국 연예계 언론이 하나더 업그레이드 하지 않는가. 진솔하게 진솔하게 정말 진솔하게 우리 김혜수, 김선아 바로잡아 주십시오. 그것 때문에 오늘 나온 것입니다.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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