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물을 음식으로 만들 수 있다면, 게다가 그 음식이 하늘에서 내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귀여운 상상에서 출발에 허를 찌르는 풍자까지 담아낸 괜찮은 애니메이션 한 편이 관객들을 기다립니다.
오늘의 새 영화, 황혜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식이 정어리인 섬마을 꿀꺽퐁당.
과학자 플린트는 물을 음식으로 바꾸는 슈퍼음식복제기를 발명합니다.
연금술에 버금갈 만한 발명이지만 실험 도중 하늘로 날아가 버리는 음식복제기.
마을 사람들의 비난이 시작될 즈음, 갑자기 음식복제기가 비를 뿌리는데, 비의 실체는 다름 아닌 치즈버거입니다.
이때부터 마을에는 하루 세 번 음식이 내리지만 기계 고장으로 도시는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영화는 지난1978년 발행 이후 100만 부 이상이 팔린 그림책이 원작입니다.
독특한 상상력에 더해진 50년대 복고풍 디자인은 픽사 애니메이션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입니다.
1억 달러짜리 애니메이션 답게 작정한 듯한 스펙터클도 선보이는데,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재난영화를 떠올리게 할 정도입니다.
여기에 비싼 애니메이션에 빠지지 않는 스타급 배우들의 목소리 대신, 성격파 배우들이 목소리를 연기해 생생한 개성을 담아냈습니다.
어른들만 알아차릴 만한 풍자도 곳곳에 숨어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평입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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