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김기덕 감독의 영화 '아리랑'이 제 64회 칸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받았습니다.
2004년 베를린영화제와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은 이번 칸 영화제에서도 상을 받으면서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기덕 감독 자신의 영화 세계를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영화 아리랑입니다.
한국 영화계와 정부, 지인에 대한 직설적인 비판이 담겨 국내외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데뷔작 '악어'부터 지난 13년 동안 15편의 영화를 만든 김 감독의 16번째 작품입니다.
이 영화가 64회 칸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받았습니다.
독일 안드레아스 드레센 감독의 '스톱드 온 트랙'(Stopped on track)과 함께 공동 수상입니다.
주목할 만한 시선은 칸 영화제 경쟁부문과 함께 대표적인 공식부문으로, 주로 새로운 경향의 영화들을 소개하는 부문입니다.
올해 주목할 만한 시선부문에는 개막과 폐막작을 포함해 모두 21편이 초청됐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시선상은 지난해 홍상수 감독이 영화 '하하하'로 수상해, 한국 영화가 이 부문에서 2연패했습니다.
김 감독은 '사마리아'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빈집'으로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김기덕 감독은 칸 영화제 공식부분인 주목할만한 시선상까지 받음으로써 한국영화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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