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만화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만화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웹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디지털 만화로 진화하고 있는 만화의 미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책과 PC를 넘어 스마트 기기 속으로 들어온 만화, 작가들은 새로운 형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미국 스콧 맥클라우드의 만화는 칸 가운데 다음 컷을 작게 배치해 가운데를 누르면 다음 컷이 확대됩니다.
점점 작품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 듭니다.
영국 다니엘 멀린 굿브레이의 만화는 독자의 클릭에 따라 각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양방향 만화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스마트 혁명 시대 디지털 만화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재동,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
"앞으로 어떻게 발전될 것인가 그런 것들을 여기와서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그것과 더불어서 새로운 시대 만화가는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인가..."
모든 어린이는 작가입니다.
처음으로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도 열립니다.
스타 작가들의 전시회도 마련돼 있습니다.
우리 만화 중 처음으로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된 형민우 작가의 '프리스트' 전시회, 연재 재개를 손꼽아 기다리는 마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프리스트 팬들]
"(주인공이) 용감하고 멋져요. 피냄새를 잘 맡아서 멋져요.(웃음)"
'엄마찾아삼만리'등 작품 2백종을 남긴 1세대 스타 작가 고 김종래 선생 특별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1909년 처음 등장한 우리 만화는 7천억 원대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정체기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를 맞아서도 여전히 문화적 상상력과 이야기의 원천을 제공하며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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