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짜장면'·'먹거리' 표준어로 인정

2011.08.31 오후 12:44
'짜장면' 표기가 표준어로 인정됐습니다.

국립국어원은 국민들이 많이 쓰고 있지만 외래어표기법에 맞지 않아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았던 '짜장면' 표기를 '자장면' 표기와 함께 표준어로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복숭아뼈', '남사스럽다', '허접쓰레기'처럼 표준어 외에 같은 뜻으로 많이 쓰이는 다른 말 11개도 복수 표준어로 인정했습니다.

'먹거리', '내음', '뜨락', '어리숙하다' 등 25개 단어는 뜻 차이를 인정해 별도 표준어로 쓰이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면 내음의 경우 나쁘지 않은 냄새에 쓰는 표준어로 쓰이도록 했고, '어리숙하다'는 어리석다는 의미를 내포할 때 쓰이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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