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치와 김장,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오른다 [이종임, 김치요리연구가]

2013.10.24 오후 04:37
[앵커]

우리 고유 문화를 상징하는 김치와 김장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는 것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김치 종주국이면서도 일본이나중국에 주도권을 뺏기고 있지 않느냐는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김치전문가 이종임씨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 스튜디오에 김치를 갖고 나오셨어요.

보기만 해도 참 먹음직스럽습니다.

좀 먹으면서 시작을 해 볼까요?

[인터뷰]

드시기에는...

[앵커]

선생님이 도와주시죠.

[인터뷰]

오늘 또 젓가락 준비를 안 해서.

[앵커]

김치는 손으로 먹어야 제맛 아닙니까?

제가 한번.

[인터뷰]

갑자기라서 막 담근 거 가져왔는데.

좀 익었거든요.

[앵커]

맛있네요.

괜찮습니까?

[앵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사실상 등재가 된 거나 다름 없거든요.

권고결정은 거부된 적이 없기 때문에 등재가 되는 것인데 김치전문가, 김치를 사랑하는 분으로서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인터뷰]

김치 하면 우리가 수백년 전부터 전해 내려져오는 발효전통음식이거든요.

그리고 예전부터 우리한국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문화적인 자산으로 김치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 왔고요.

그리고 우리가 가을되면 김장을 하죠.

김장을 하면 예전부터 인간 일년지대사라고 해서 겨울을 맞이하면서 가장 큰 행사였죠.

그래서 큰 행사고 많은 양을 하기 때문에 서로 이웃간에 또는 마을끼리 함께 도와주고 그래서 우리 한국 문화의 민족의 공동체 역할을 결속시키는 데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 게 바로 김치이기 때문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고 해서 너무 기쁘고 당연한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유네스코에 이전에 이렇게 무형유산 등재가 된 것은 어떻게 보면 이른바 김치전쟁으로 불렸던것에 종지부를 찍는 그런 성과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죠, 왜냐하면 김치는 수백년 전부터 사실 한국이 김치 종주국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일본 같은 경우는 기무치라고 그래서 많이 홍보하려고 했는데 사실 김치라는 건 발효가 되면서 우리 몸에 유익한 미생물들이 생겨지기 때문에 그게 영양과 맛과 기능적으로 훌륭하다라는 거거든요.

그런데 일본의 김치 같은 경우에는 발효를 우리처럼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맛과 기능적인 면에서 우리보다 훨씬 떨어지죠.

그래서 김치라는 것이 종주국인 대한민국이 바로 이렇게 등재를 할 수 있다라는 것은 당연한 거고 온국민이 함께 기뻐해야 될 일인 것 같습니다.

[앵커]

김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 미국, 유럽을 넘어서 전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식품으로 떠올랐는데 김치의 어떤 점이 이렇게 세계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겁니까?

[인터뷰]

김치 하면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도 꼽혀져 있죠.

그래서 김치 하면 설명드린 것처럼 발효식품인데 이 발효식품이라는 것은 김치는 우리가 채소를 가지고 만드는데 채소 속에 유산균이나 미생물이 없죠.

익으면서 발효가 이루어지면서 이게 발효에 의한 과학적인 식품이기 때문에 그래서 다양한 영양과 맛과 이런 걸 가지고 있고요.

또 김치라고 하는 건영양 외에도 우리가 굉장히 다양성을 가지고 있어서 김치는 수백종류의 김치를 계절마다 다 가지고 있죠.

그리고 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거의 채소 위주로 만들기 때문에 건강적인 측면이 외국에서 가장 김치를 호평하는 이유 중 하나고요.

김치 같은 경우는 식초가 안 들어가지 안녕하십니까?

피클 같은 경우는 식초가 들어갔는데도 김치는 식초가 안 들어갔는데도 새콤한 유산균이 만들어지면서 느끼는 게, 외국사람들은 굉장히 신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김치는 다양성과 발효된 것이고 그리고 영양적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김치를 더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은 분들도 많거든요.

지금 보면 중국산 김치가 사실 우리나라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게 사실인데 좀 보완해야 될 점이 있따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인터뷰]

김치를 하는 데는 우선 김치라는 건 우리가 맛과 이런 것들이 굉장히 다양하죠.

그래서 맛이 일률적으로 표준화돼야 되는 거 그리고 체계화되어야 되는 것, 그리고 김치라는 것도 가정에서도 굉장히 많이 담그지만 우리가 세계화하는 데 있어서는 사실은 산업화를 해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포장이라든지 또는 유통같은 것에도 문제가 없도록 그런 산업화 그리고 김치를 고급화도 해야 되고 그리고 김치를 세계화하기 위해서는 우리 김치의 브랜드격을 높여야 되는데 아마도 이번에 유네스코에 등재가 됨으로써우리의 김치의 브랜드력이 훨씬 더 높아지지 않을까 해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김치가 한국인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식품 아닙니까?

한국인의 90%는 아직도 김치를 매일 먹는다, 이런 조사도 나왔는데 요즘 식단이 서구화되면서 아이들이 김치를 먹지 않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 것 같아요.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김치에 관심을 두고 김치 담그는 걸 배우러 오는 분들이 있습니까?

[인터뷰]

김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고요.

외국 사람들이 사실은 김치를 더 많이 배우러 오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오래된 사람들은 김치가 익었기 때문에 늘 김치 없으면 식사가 안 될 정도로 그렇지만 요즘 유치원 아이들, 초등학교 급식을 하면서 아이들이 김치를 사실은 선호를 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김치가 지금 설명드렸듯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고 또우리 김치가 굉장히 많은 우리 몸에 좋은 영양을 주고 그래서 아이들이 어려서 부터 많이 먹는 그런 것들이 앞으로 펼쳐나가야 될 사안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솔직히 김치만드는 얘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요즘 김치를 만드는 문화 또 예전에 김치 만드는 문화가 다를 것 같아요.

옛날에는 정말 마을잔치였던 것 같고.

[인터뷰]

그래서 공동체 의식이 더 결속을 해 줬는데 옛날에는 여러 가지 여건이 가을에 담가서 거의 봄, 여름까지도 먹었기 때문에 많은 양을 해야 되는데 요즘에는 김치냉장고도 있고 또 자주 해서 먹게 되니까 김치를 옛날처럼 많이는 안 담그죠.

그리고 김치도 집에서 담그는 사람들도 있지만 요즘에는 편리하게 사서 드시는 젊은 분들도 많아서 김치가 사실은 굉장히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달라졌는데 앞으로는 이렇게 유네스코에도 등재가 되니까 우리의 김치를 정말 더 지키고 더 계속적으로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운동, 캠페인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김치뿐만 아니라 이번에 유네스코에 김장문화까지도 등재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요.

그런데 외국에서는 김장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김치를 수출할 때 이런 김치문화를 수출할 때 김장이 무엇인지, 요즘 말로 스토리텔링이라고 할까요, 그런 걸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인터뷰]

김치뿐만 아니라 요즘 한식 세계화로 해서 외국에 한국음식을 소개하는 이런 일들이 사실 참 많아졌어요.

그래서 김치를 비롯해서 한국음식을 굉장히 많이 소개를 하는데 우리 한국음식을 소개하는 데도 예를 들면 비빔밥을 그냥 비빔밥이니까 그냥 드세요가 아니라 이 비빔밥 속에는 우리 음식의 기본 뿌리인 음양오행이라고 하는 5가지의 컬러푸드, 오방색 채소와 그리고 5가지의 오미.

이런 것들을 먹으면서 우리몸이 건강해지는 이런 건강적인 걸로 함께 스토리텔링으로 풀어가면 그냥 다시는 것보다 이 음식을 먹으면 건강이 굉장히 좋다, 이런 뜻으로 우리가 한국 음식을 세계화하는 것, 비단 김치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이 사실은 굉장히 외국인들한테 우리 음식을 전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앵커]

이제 마지막으로 다음 달이면 김장철이 다가오는데요.

저뿐만 아니라 시청자 따릅니다.

굉장히 궁금하실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굉장히 궁금하실 것 같아요.

김치를 담그는 비법이 있다면.

[인터뷰]

김장은 사실은 굉장히 큰 일이에요, 다 좋은 재료를 선택해서 다듬고 절이고 거의 하루 온종일 걸리는 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엄두가 안 나하는데.

올해 같은 경우는 배추도 풍작이고 양념도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많이 구입하실 수 있어서 올해 같은 경우는 올해 내내드실 수 있는 김치를 마음껏 담그셨으면 좋겠는데 김치는 정말 좋은 재료를 사서 국내산 재료로, 왜냐하면 수입된 식재료들도 많이 있지만 많이 있지만 우리 김장만큼은 우리 농산물로 그리고 너무 짜지 않고 또 또 너무 맵지 않은 나트륨 양을 줄이는 그런 캠페인도 많이 하니까.

그래서 좀 신선한 재료로 맛있게 담그시면 올여름에 식탁이 건강하고 풍성한 그런 식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유네스코 등재가 김치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정말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치전문가 이종임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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