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보수' 이준석이 세계 명문 대학에 입학한 비법을 공개했다.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오늘(26일) 낮 12시 30분 방송된 YTN 시사교양프로그램 '김정아의 공감인터뷰'에 출연했다. 이준석은 2011년 26세의 나이로 최연소 비상대책위원에 발탁돼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이준석은 하버드대 출신의 엄친아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 받았다. 그는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조기졸업한 뒤,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과와 컴퓨터과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석은 하버드대 입학 비결을 2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입학원서에 자신만의 스토리를 쓴 점이었다. 이준석은 "서울과학고는 공립인데, 아무리 수재들이 간다 해도 정부지원이 빈약하다. 2002년 고등학교 재학 당시 컴퓨터를 사용하다 화가 나서 삼성전자 홍보팀에 연락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당시 부산아시안게임이 있었는데, 조직위에 전화해서 삼성전자가 후원했던 컴퓨터를 기증해달라고 했다. 삼성전자 홍보팀을 스토킹해서 12대를 받아냈는데 그 이야기를 원서에 써서 풀어나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둘째, 리더십이었다. 이준석은 "나는 서울과학고를 나왔지만, 어떤 친구는 러시아, 또는 일본과학고를 나왔을 거다. 그 경쟁은 의미 없다. 어느 정도 리더십이 있는지, 내가 속한 집단에서 작은 불합리함이라도 해결해본 경험이 있다는 게 크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준석은 10대들을 위한 조언도 전했다. 그는 "게임 해도 된다.반대로 그것이 나머지 다른 인생의 기회를 다 날려버리면 안타깝다. 놀 때는 확실히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하는 시간관리 능력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igitalytn.co.kr)
[사진제공 = YTN]
※ '김정아의 공감인터뷰' 이준석 편은 YTN 홈페이지(방송프로그램)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