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YTN 뉴스로 배우는 시사 한국어' 교재 발간

2015.11.30 오후 04:42
한국어 교육 사상 처음으로 텔레비전 뉴스로 배우는 한국어 교재가 나왔습니다.

장소원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비롯한 서울대 한국어문학연구소 연구진은 외국인들이 뉴스전문채널 YTN의 뉴스를 통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교재를 펴냈습니다.

노래와 드라마를 통해 한국어를 처음 접한 단계를 넘어선 외국인 학습자들이 객관적이고 간결한 TV 뉴스를 통해 우리나라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고급 난이도의 어휘와 표현법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한 교재입니다.

뉴스의 주제에 따라 4부로 나뉘어 총 31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에서는 정치·경제, 2부에서는 사회, 3부에서는 문화·과학·환경, 4부에서는 건강·날씨와 관련된 뉴스를 실었습니다.

대표 저자 중의 한 명인 장소원 교수는 "고급 단계의 한국어 어휘와 표현법을 배우고 있는 외국인들이 많지만 TV 뉴스를 활용한 정식 교재는 없는 상황"이라며 "이 책이 한국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기관이나 외국의 한국학 전공학과에서 널리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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